임성주 케이엠디지텍 대표 2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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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케이엠디지텍 임성주 대표(59·사진)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임 대표는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병아리를 키워 파는 등 열악한 가정 형편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숙련기술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온 그는 1990년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를 직접 차린 지 1년 만에 ‘전선 절단기’ 개발에 성공했고, 2001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0년에는 케이엠디지텍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고, 연구개발(R&D)에 끊임없이 투자해 2001년에는 ‘와이어링 하네스’(배선 구조물의 일종) 국산화에 성공했다. 매년 매출액(약 150억 원)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임 대표는 “내가 터득한 기술을 청년들에게 가르쳐주는 교육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임성주#기능한국인#케이엠디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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