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저리에 빌려주며 전세금 상환을 위한 보증까지 제공하는 결합 상품이 다음 달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의 최대 70%를 연 2∼3% 이자율로 빌려주는 ‘버팀목대출’에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결합한 ‘안심형 버팀목 전세대출’을 다음 달 2일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전세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대출액을 뺀 나머지 전세금은 세입자에게 돌려준다. 국토부는 시중은행 전세대출에만 적용되던 이 상품을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서 버팀목대출을 신청할 때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함께 신청하면 된다. 연간 보증료는 전세대출액의 0.05%에 전세금의 0.15%를 더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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