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2016년 라이딩 시즌 첫 출발 ‘웨이크업 투어’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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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2016년 라이딩 시즌을 위한 첫 출발로 ‘웨이크업 투어(Wake-up Tour)’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웨이크업 투어는 매년 2월,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라이더와 모터사이클을 깨워 라이딩 시즌을 알리고,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웨이크업 투어에는 수도권 일대(한남, 강남, 용인)와 대구 등 전국 매장에서 실시 됐으며, 각 지점별 편도 100km 내외인 양평과 평택항, 경주 등으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건전한 레저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모터사이클 시장을 반영하듯 사상 최대 120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일산과 광주, 대전, 부산점 등도 오는 27일 또는 28일 웨이크업 투어를 진행 예정으로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웨이크업 투어에 참가한 라이더 김영재씨(49)는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에 앞서 동료 라이더들과 안부도 묻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 참가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모였음에도 질서 있게 안전한 라이딩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 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크업 투어는 지난 2007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30여명으로 시작해 2012년 400여명, 2015년 1000여명 등 라이더들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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