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는 인기 슈즈 ‘스파게티’의 2016년 버전인 스파게티 2.0을 18일 출시했다.
휠라 스파게티는 90년대 NBA 스타들이 즐겨 신던 휠라의 시그니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신발 갑피의 사선 디자인이 스파게티 면을 떠오르게 해 ‘스파게티’라 불리게 됐다. 2014년 하반기 국내에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새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휠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S/S시즌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돼 선보이는 스파게티 2.0은 휠라의 새 브랜드 콘셉트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를 접목해 활동성과 세련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파게티 모델 특유의 독특한 측면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사출을 적용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보행 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또한 스파게티 슈즈의 볼륨감 있는 밑창 디자인을 보다 날렵하게 변경했다.
기능성 또한 한층 강화했다. 기존 하이탑 슈즈보다 높이를 낮췄으며, 오래 신고 걸어도 발에 무리가 없도록 무게를 줄였다.(한 켤레 약 690g) 밑창 쿠셔닝을 강화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스쿠버 다이빙 수트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섬유)을 소재로 채택했다.
크기는 230~280mm까지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블랙, 화이트/그레이, 화이트/네이비/레드로 4가지다. 가격은 12만9000원.
휠라 관계자는 “제품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은 살리면서 활동성을 업그레이드한 스파게티 2.0은 어떤 옷에도 자연스레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라며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춰 가벼운 운동을 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 데일리 슈즈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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