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투자처로 ‘각광’ 각종 개발호재 풍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15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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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발표된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 방안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넘어가는 등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 그린벨트를 중심으로 개발 호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토지의 8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경기 하남시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랜드가 경기 하남시 초이동과 감북동 그린벨트 토지 12만198㎡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편이지만, 도시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주택이나 상가를 지을 땅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하남시 감북동 배다리마을, 춘궁동 궁안마을, 천현동 선린동은 하남시 그린벨트 해제 수혜 사례로 꼽힌다.

이번에 분양되는 하남시 초이동, 감북동 그린벨트 토지는 강동구 둔촌동과 맞닿아 있어 자동차로 서울 잠실까지 10분, 강남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23만4500여m²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하남지식산업센터 등과 가깝고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정비가 계획돼 있어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9호선 연장구간 공사도 호재다. 분양 토지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개통역인 보훈병원역과 400M 거리로, 2018년도에 5,9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 40분대 진입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하남시 초이동, 감북동 그린벨트 토지는 북쪽의 미사지구와 남쪽의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에 접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면서 “연간 1000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곧 들어설 예정인데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계획까지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역세권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는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되며, 현재 분양 단위 대 분할이 완료돼 약 496㎡(150평)을 기준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가는 3.3㎡당 59~80만 원 선이다.(문의 ☎02-6925-0118)

<동아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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