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략폰 ‘V10’, 美출시 45일 만에 45만 대 판매…9초에 한 대 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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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V10’이 미국 출시 45일 만에 누적판매량 45만 대를 돌파했다. 미국에서만 하루 평균 1만 대, 9초에 한 대 꼴로 팔린 셈이다.

LG전자는 V10 판매 실적에 대해 최근 미국의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V10의 초기 인기에 힘입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11월 35.7%로 전월 26.7%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LG전자가 V10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V10은 ‘G’시리즈에 비해 구매자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고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의 37%는 25~34세의 젊은 층으로 나타나 ‘G4’ 구매자 중 젊은 층 비율인 31%보다 6%포인트 높았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특히 V10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미국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을 V10 전속 모델로 내세워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레빗이 직접 편집 제작한 ‘일상 속 스쳐가는 순간들’이라는 V10 촬영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520만 건을 넘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LG전자의 핵심 역량을 담은 V10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에서 사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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