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 국가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15년도 수출장벽 해소 DB구축’을 통해 주요 38개국의 통관거부사례 4만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서비스하는 통관거부사례는 기존 EU·미국·중국·일본 등 4개국의 최신 통관거부사례 약 2만9000건과 캐나다·호주·대만·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러시아 등 신규 7개국의 통관거부사례 약 1만1000건이다. 사례별 거부국가·원산지·제품명·통관거부일·거부사유·사유별 1대 1 가이드라인·정보출처 등의 정보로 구성됐다.
이번 추가 구축으로 국내 기업들이 상대국 통관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무역관련 국가 간 발생하는 통상마찰과 기업 간 분쟁 사례 2000건과 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원료규제 3700건도 제공한다.
천진우 무역협회 무역정보실장은 “최근 3년간 주요 38개국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당한 통관거부사례는 3227건으로, 만약 통관거부사례 DB를 활용해 이를 예방했다면 약 1억8000만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가 발생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축된 정보는 국가무역정포털인 통합무역정보서비스(wwww.tradenavi.or.kr)를 통해 웹 및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유를 원하는 모든 기관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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