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에게 희망을” KB캠프 23일 수료식

  • 동아일보

중-고-대학생 120명 직업체험 등 교육

KB희망캠프에 참가한 한 장애청소년(가운데)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꿈발표회에서 진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KB희망캠프에 참가한 한 장애청소년(가운데)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꿈발표회에서 진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KB희망캠프’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23일 수료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장애청소년 개개인의 장애 유형과 수준, 사회적 환경 등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KB희망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것이 KB희망캠프의 최종 목표다.

KB금융은 2013년부터 매년 중학생(40명), 고등학생(50명), 대학생(30명)을 대상으로 KB희망캠프를 진행해 왔다. 매년 3월 전국의 특수·일반학교에 공문과 포스터를 발송하고 4월 장애유형별(지체, 지적, 시각, 청각) 참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전국의 대학교 3학년 이상 재학생 120명을 멘토로 뽑아 장애청소년에게 1 대 1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대상자가 선정되면 직업성향진단(5, 6월), 하계캠프(7, 8월), 직업체험(9, 10월), 꿈발표회(11월), 최종 진로계획 수립(12월)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B희망캠프 참가자들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꿈발표회에서 그간 직업체험과 상담을 통해 수립한 진로를 발표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의 심층 멘토링도 진행됐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kb#장애학생#직업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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