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내수·수출 동반 상승…아반떼 효과 ‘뚜렷’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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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신차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15년 11월 국내 6만5166대, 해외 38만6672대 등 총 45만18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지난 9월 출시한 신형 아반떼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해외 판매 역시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었다.

우선 내수 시장의 경우 쏘나타가 총 1만328대가 판매(하이브리드 모델 915대 포함)돼 아반떼를 제치고 차종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11월까지 총 9만5760대로 내수 판매 차종 중 올해 첫 누적 10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아반떼도 1만119대(구형 모델 19대 포함)가 팔려 이 두 차종은 지난달에도 변함없이 내수 판매를 함께 견인했다. 여기에 그랜저 8180대(하이브리드 모델 1127대 포함), 제네시스 2657대, 엑센트 1702대, 아슬란 598대 등 승용차는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3만4410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가 8879대, 투싼 5520대, 맥스크루즈 1500대 등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 증가한 1만591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2.8% 감소한 1만2377대가 신규 등록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2466대)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9만3777대, 해외공장 판매 29만289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8만667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15.0% 감소했지만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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