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두산인 봉사의 날’ 전세계 임직원들이 동시에 나눔 실천

  • 동아일보

[사회공헌 Together]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 커뮤니티 블루프린트’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두산인 봉사의 날’이 꼽힌다.

이날은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다. 지난해 10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과 9월 등 총 세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국,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두산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두산은 119년의 역사 속에 뿌리내린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장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캄보디아에 정수설비를 지원했다. 2012년엔 베트남 안빈 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기증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숙련된 기술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공작기계 기술학교를 열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 의료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중국에선 소외지역 어린이 교육을 위한 희망소학교를 설립했다. 인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위시트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구순구개열 환아 무료수술 등을 지원했다.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3년 중국 쓰촨 성 강진 때는 재해 복구 지원도 했다.

두산은 또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육교사와 학부모 등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와 아동·청소년 및 청년에게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청년에너지 프로젝트’, 청소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등이 대표적이다. 두산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두산연강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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