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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 2017년까지 피해보상으로 31조5000억 예상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1-16 14:37
2015년 11월 16일 14시 37분
입력
2015-11-16 14:35
2015년 11월 16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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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dd Andersen/AFP
폴크스바겐그룹의 2016년형 모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데이터 조작이 새롭게 밝혀지며 회사가 2017년까지 피해 보상 등으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한화로 약 3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이 이산화탄소 배출 조작 차량 80만대 중 약 43만대가 2016년형 모델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지난 3일 공식 성명을 내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대 차량에서 이산화탄소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시인 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차종에 대한 이산화탄소 수치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처음 드러난 지난 9월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 조작 사건까지 밝혀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1100만대의 디젤 차량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 조작이 드러난 80만대의 차량도 리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따른 리콜비용, 소송비 및 피해보상 등으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오는 2017년까지 250억유로(약 31조4487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폴스크바겐 관계자는 “회사 측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에 1.6리터 디젤엔진 조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새로운 대책 안은 유럽 전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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