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새차 구입 직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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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몰리


독일에서 1957년 설립된 리퀴몰리가 처음 생산한 제품은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첨가한 엔진오일 첨가제였다. 이 기술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주로 비행기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됐지만, 리퀴몰리는 마찰력 감소 및 엔진오일 부족 시의 주행성능을 보강해 승용차용 오일 첨가제로 만들었다. 리퀴몰리는 현재 4000여 종의 엔진오일과 첨가제 제품들을 독일에서만 생산해 전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부터 독일 내 엔진오일 시장점유율 1위이며,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조사하는 소비자 선호도 및 브랜드파워 1위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의 공식 수입원인 ㈜리퀴몰리코리아는 한국의 자동차 관리문화를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새 차 구입 직후부터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하는 문화가 정착된 반면 한국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정비를 해 차량의 노후화와 과다한 비용 지출이 발생한다.

리퀴몰리코리아는 ‘화학적 예방정비’ 개념을 도입했다. 엔진오일은 물론이고 각종 첨가제를 평소에 사용해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예방정비 매뉴얼을 마련해 정비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의 무분별한 오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상에서는 제품을 유통하고 있지 않고, 자격을 갖춘 정비사가 자동차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정비 네트워크에 유통하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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