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솔고 김서곤 대표 “건강한 물로 장수시대를 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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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산소 제거하는 수소 발생기 ‘수소샘’


국내 식음료 분야는 현재 그야말로 ‘물의 전쟁’ 이다. 생수 시장은 2014년 기준 연간 6000억 원 규모를 웃돌고 있고, 외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생수도 활발한 국내 진출을 진행 중이어서 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소득증가에 따른 레포츠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음료 소비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또한 공기 오염과 건조한 환경, 미세먼지 등도 물 소비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소위 ‘건강한 물’의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장수 국가로 통하는 이웃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소수(水)’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의 김서곤 대표(76)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돕는 기업의 대표이자 그 자신 또한 건강한 물을 원하는 소비자로서 오랜 연구 끝에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분은 인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물에 수소를 녹여 음용수로 사용함으로 건강해진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수소는 몸의 유해산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많이 마실수록 몸에 유익합니다.”

사업가이자 건강기구 연구자인 김 대표는 백세건강연구소 소장 임동수 박사(58)와 함께 ‘가장 이상적인 항산화 물질 농도를 가진 수소수를 생성하는 기계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했다.

임 소장은 서울대와 KAIS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애크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고분자공학)를 받은 후 공학을 인간의 건강분야에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인물이다.

“수소는 가벼운 물질이기에 보통 10분 후면 사라집니다. 때문에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수소가 녹아 있는 기술이 필요했고, 오랜 연구 끝에 6중 티타늄백금을 이용한 전기분해 시스템을 개발, 잘게 쪼개진 수소 분자를 물 분자 사이에 용존시키는 수소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임 소장)

이 분야에서만 13개 특허출원을 이룬 임 소장은 “수소 발생기 수소샘은 최대 용존 수소량이 1200ppb 이상, 용존 기간이 3일, 고온에서도 수소가 용존되는 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솔고가 지난해 출시한 ‘수소샘’은 단 1회 버튼 조작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수소수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일본에서는 수소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다. 일반 생수 대비 고가지만 그 효능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수소수 제품은 특성상 수소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빨리 마셔야 하는데 솔고의 수소샘은 정수나 생수를 생성기에 넣으면 간편하게 수소수가 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마시는 것 뿐아니라 요리와 세정에 사용하면 항산화제로서의 효능을 더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2년간 의료기기 개발, 보급에 앞장서 온 솔고 김 대표와 임 소장의 노력과 지원, 기술력으로 탄생한 ‘수소샘’은 수소수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시대의 포문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수소수를 음용한 후 기적적으로 질병 완화 효과를 얻은 체험자들의 사례가 풍부하다. 수소수는 당뇨와 혈압, 전립샘, 관절염 등 만성질환 완화는 물론이고 탈모, 비염, 불면증, 아토피, 변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소수의 놀라운 효능을 알리기 위해 두 사람은 공저 ‘백세건강 수소수가 답이다’(상상나무)를 출간했다.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수소수 생성기 수소샘이 왜 인체에 유익하고 항산화작용을 하는지 그 이론을 자세히 기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김서곤 ㈜솔고 대표는 42년간 의료기기에만 매달려 연구해 온 한국 의료기 시장의 산증인으로써 국민보건복지 향상과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포상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그가 이끌고 있는 솔고는 아태지역 최우수헬스케어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1522-4547,www.sspark24.com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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