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기업]으뜸 기업과 인재 매칭하고 성공적 안착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인재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진공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하면 신한은행이 대졸자와 취업희망자를 모집해 기업과 취업희망자를 짝지어 주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직무역량강화 연수와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기업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게 돕는다.

신한은행은 2012년 첫 사업에서 선발된 20개 대학 309명의 학생에게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215명이 293개 기업에 취업했다. 신한은행은 2013년 9월과 지난해 9월에도 사업을 이어 나가며 총 78개 대학 703명의 학생이 1092개 중소기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취업에 성공한 참가자의 94%가 후배 등 지인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사를 보이는 등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10일부터 4일간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참여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희망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사업은 창조경제가 표방하고 있는 ‘융합’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과 민간,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하는 중소기업 인재육성 전략”이라며 “청년 채용의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