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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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회장 “노하우 쌓아 해외진출”

허창수 GS그룹 회장(가운데) 등 GS그룹 주요 임원진이 11일 충남 당진시 GS EPS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GS EPS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가운데) 등 GS그룹 주요 임원진이 11일 충남 당진시 GS EPS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GS EPS 제공
GS그룹 산하 발전자회사인 GS EPS가 11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5MW짜리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2013년 5월 착공됐으며 3000억 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약 11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는 사탕수수 등 식물자원을 연료화한 것을 뜻한다. GS EPS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 열매 껍질(PKS) 등을 연료로 사용한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나 석탄화력 발전소보다 탄소 배출량이 낮아 대표적인 친환경 설비로 꼽힌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커나가려면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창조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GS EPS가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선 GS EPS를 포함해 동서발전, 중부발전, 전주페이퍼 등 4개 회사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100MW 이상 용량을 가진 곳은 GS EPS가 유일하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허창수#바이오매스#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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