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57·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역상대국의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재 시장 확대,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맞춰 시장 전략을 세우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KOTRA는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출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27일부터 ‘2015 한류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 등을 개최해 소비재 수출 확대에 나선다. 다음 달엔 본사 내에 ‘이란 진출 기업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11월에는 중동 및 중남미의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연다. 미국의 신흥 소비계층인 라틴계(라티노)를 공략하기 위해 ‘한-라티노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10월 중 추진한다.
김 사장은 “방한 바이어 1160개사와 국내 기업 2300개사가 일대일 수출 상담을 하는 릴레이식 수출 상담회를 다음 달부터 여는 등 국내 수출 지원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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