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토리, 장난감으로 세상에 희망과 행복을 선물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챌린지1000 프로젝트]

폴리스토리는 페이퍼토이 중심의 장난감을 기획 및 제작하는 장난감 회사. 이 회사를 창업한 임형진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마지막 회사를 그만두기 전까지 사회에서 정해 놓은 방향에 따라 살다가 좀 더 재미있고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

임 대표에게 있어 폴리스토리의 창업은 인생의 큰 도전이자 터닝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폴리스토리의 가치가 바로 희망과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꿈꿨던 희망과 기억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회사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

폴리스토리의 첫 제품은 에그플러스틱(Eggplustic) 페이퍼토이다. 이 제품은 계란얼굴의 조립식 캐릭터 장난감으로, ‘Eggplustic’의 네이밍은 ‘Egg+Plus+Plastic’에서 나왔다. 계란(Egg)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서(Plus) 새로운 토이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다. 플라스틱(Plastic)은 어떤 형태로든 가공되어 만들어지는 소재로 ‘완성과 재탄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의 메인 콘셉트인 계란은 어린 시절에 계란 표면에 낙서나 그림을 그렸던 추억을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계란이 가지고 있는 소재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였기에 해당 캐릭터를 본 사람들의 첫 반응은 바로 ‘웃음’이다.

기존의 시장에 나와 있는 페이퍼토이는 모든 재료를 종이로 표현하다 보니 곡선 부분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동시에 해당 제품의 캐릭터가 누구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작용했다. 이 제품은 이를 극복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계란얼굴은 진짜 계란이 아닌 플라스틱 반구를 사용한다. 또 종이 재료의 표현력과 조립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서 우드락, 스티커 등의 다양한 재료 조합을 통해 페이퍼토이보다는 조립식 장난감을 만드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임 대표는 “현재 폴리스토리는 페이퍼토이 에그플러스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페이퍼토이 외에도 다양한 장난감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포인트는 우리가 아이였던 당시의 장난감을 통해 느꼈던 흥분과 행복의 에너지를 모든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