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NHN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의사를 밝혔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안현식 총괄이사는 6일 2분기(4∼6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를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준비가 진행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 이용자들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서만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1단계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12월 중 한두 곳에 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또 1일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만 500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 정우진 대표는 “7월 말 기준 페이코 누적 이용자는 64만 명, 결제건수는 150만 건이며 연말까지 페이코를 이용한 회원 5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