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강세…원 달러 환율 1170원대 올라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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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3년1개월여 만에 1170원대에 올라섰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70원대로 오른 것은 2012년 6월 12일(1170.5원) 이후 3년 1개월여 만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여러 경제지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3%로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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