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킹, UAE 유통업체와 손잡고 중동 진출…45개 매장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6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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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사가 미국 본사를 인수해 주목을 끌었던 음료업체 스무디킹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유통업체인 ‘알 구라이르 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중동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연말 UAE 두바이에 첫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5년 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에 45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스무디킹의 한국 지사인 스무디즈코리아는 2012년 7월 국내 식음료업체 최초로 미국 본사를 사들였다. 이후 미국에서 연평균 38.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스무디킹은 미국과 한국, 싱가포르 등에 총 73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전 세계에 10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완 스무디킹 대표는 “미국 본사 인수 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며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를 계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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