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올해 상반기(1∼6월)에 걷힌 증권거래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이상 급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장내 주식거래에 부과된 증권거래세는 2조2650억 원으로 작년 동기(1조2203억 원)보다 85.6% 늘었다. 증권거래세가 가장 많이 걷혔던 2011년 상반기 실적(1조9740억 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로, 이 추세라면 올해 증권거래세 세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월 이후 하루 평균 주식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거래세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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