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 한국 진출 지원… 롯데마트, 현지서 우수상품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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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3주년을 맞아 베트남 우수 기업 제품의 한국 진출을 돕는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마트는 28일까지 베트남 상공부와 손잡고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100여 개의 베트남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3500여 개 상품을 현지 소비자와 수출 관계자에게 소개한다. 주요 소개 품목은 망고, 용과 등 열대과일을 비롯해 건어물, 커피, 과일칩, 월남쌈, 쌀국수, 고무장갑, 라텍스 침구류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 국내 상품기획자(MD)들도 직접 참석해 베트남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베트남 원목이나 플라스틱 소재 생활용품 수입을 늘리기 위해 현지 주요 업체와 공장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월경엔 국내 점포에서 ‘베트남 상품전’을 연다. 홍원식 베트남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우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한국 진출을 돕고 있다”며 “두 나라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베트남 상품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호찌민 시에 남사이공점을 열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점포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베트남#롯데마트#우수상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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