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TRC Korea, “러시아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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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 Korea 강남영 대표가 출간한 책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 국내 기업이 알아야 할 러시아 시장 진출 노하우를 담고 있다.
㈜TRC Korea 강남영 대표가 출간한 책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 국내 기업이 알아야 할 러시아 시장 진출 노하우를 담고 있다.
강남영 대표
강남영 대표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할 때가 진정한 기회이다.”

이 말은 러시아에 관련된 무역과 컨설팅, 기술이전 전문 기업인 ㈜TRC Korea 강남영 대표이사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강 대표는 최근 25년간 러시아 현지에서 축적한 비즈니스 경험을 총망라한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면서 러시아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계속된 서방의 경제 제재와 유가 하락, 루블화의 환율 하락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강 대표는 이런 상황이야말로 국내 기업들에게는 러시아 진출의 호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통 러시아 시장은 언어 문제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외환 거래 절차가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어 러시아 시장 진출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고 있다.

그러나 강 대표는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예처럼 러시아의 특징 중 하나가 인간관계로 많은 것이 결정되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신규 시장 진출이 어렵지만 일단 진출에 성공하면 높은 충성도와 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러시아 시장에 노크하기를 권했다.

시스템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TRC Korea는 모스크바 현지에 TRC Korea 단독 법인을 운영하여 현지화된 마케팅과 바이어에 대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급 조건을 현지 도착 기준으로 하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 현지화폐인 루블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현지화폐 거래 시스템’을 운영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무역, 컨설팅 업무는 물론 그동안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구조를 제조기반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러시아 정부, 기업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국내 기업들의 생산설비와 기술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이전 분야를 서비스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강 대표는 “러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 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화가 중요한데 현지에서 25년간 축적한 경험 및 TRC Korea만의 현지화된 시스템과 전문화된 마케팅으로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 대해 느끼고 있는 장벽을 넘어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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