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한국에서 닛산과 독립 운영 “ 이창환 총괄 임명”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4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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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한국 내 독립 운영을 발표하고 이창환 상무를 인피니티코리아 총괄로 임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창환 총괄은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인 데인 피셔(Dane Fisher)에게 업무를 직보하는 중책을 담당한다. 단 한국에서 닛산 비즈니스와 관계를 극대화 위해 IT, 파이낸스, 서비스 등 지원부서 업무는 한국닛산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 총괄 체계가 유지된다.

이번 독립 운영 결정은 인피니티 전략 시장 중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은 한국시장의 성장을 위한 글로벌 계획의 일환으로 인피니티코리아의 첫 번째 총괄을 맡은 이창환 상무는 전반적인 사업 전략 및 브랜드 확장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데인 피셔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150% 브랜드 성장을 기록,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피니티코리아 독립 운영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내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데인 피셔 총괄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내 인피니티가 갖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활용하기 위해 이 지역을 미국, 중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동등한 독립지역으로 격상, 개별 관리를 시작했다”라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인 롤랜드 크루거(Roland Krüger) 직보 체계로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닛산 내에서 그동안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을 담당해왔던 이창환 상무는 2004년 인피니티에 입사해 2005년 인피니티 국내 법인 출범을 시작으로 상품기획,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마케팅, 경영기획 등 인피니티 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 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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