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5주년/똑똑한 금융]‘에이블 아이맥스 카드’ 수익률 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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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내놓은 체크카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만큼 연 6∼14%의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는 똑똑한 
복합금융상품이다.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에이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결제 계좌로 사용해야 한다. 현대증권 제공
현대증권이 내놓은 체크카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만큼 연 6∼14%의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는 똑똑한 복합금융상품이다.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에이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결제 계좌로 사용해야 한다. 현대증권 제공
 카드를 쓰면 쓸수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연금저축 등의 금융 상품 수익률도 올라가는 체크카드가 나왔다. 증권업계 최초로 체크카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현대증권이 올해 새롭게 내놓은 체크카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다. 카드 사용 금액만큼 연 6∼14%의 수익률을 추가로 얹어 줘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금융상품형’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형’ 등 2가지로 나왔다. 금융상품형은 카드 발급 후 현대증권에서 판매하는 주식형펀드, ELS,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에 가입하면 매달 카드 사용 실적만큼 금융 상품에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는 식이다. 추가 수익률은 △주식형펀드 연 14.4% △ELS·파생결합증권(DLS)·연금저축·퇴직연금 연 12%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기타파생결합사채(DLB) 연 6% 등이다.

 예를 들어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주식형펀드에 500만 원을 가입하고 1년간 월평균 50만 원씩 카드를 사용했다면 펀드 기본 수익률과 별도로 매달 50만 원에 대해 연 14.4%의 이자를 제공한다. 이자는 매달 포인트로 적립해 12개월 뒤 CMA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 준다.

 다만 추가 수익률을 적용받으려면 주식형펀드·ELS·DLS 등은 500만 원 이상, 연금저축은 400만 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이 가입 금액을 충족하지 못할 때는 카드 사용 실적에 대해 연 6% 수익률로 포인트를 쌓아 준다.

 CMA형은 현대증권의 ‘현대 에이블 CMA’와 연계해 매달 카드 사용 실적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CMA 잔액에 대해 기본 수익률의 2배를 주는 식이다. 예를 들어 CMA 기본 수익률이 연 1.9%이고 카드로 월 100만 원을 썼다면 당월 CMA 평균 잔액의 300만 원까지 기본 수익률의 2배인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CMA 수익률은 최대 5%까지 적용되며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30만 원 이상 카드를 써야 한다.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는 기본적으로 현대 에이블 CMA를 결제 계좌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CMA에 적용되는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현대 에이블 CMA는 매달 50만 원 이상을 자동이체하거나 통신요금 등 5건 이상의 결제 대금을 자동 결제할 경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4.1% 금리를 준다. 또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의 전달 사용 실적이 10만 원 이상이면 전 금융회사의 자동화기기(ATM) 출금·이체 수수료, 온라인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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