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직업 만족도 높은 국내 CEO들, 가장 큰 고민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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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경영활동에서 겪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신사업 동력발굴’과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이 CEO 및 임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는 행복한 CEO인가’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경영인의 42.2%가 가장 큰 고민으로 ‘신사업 동력 발굴’을, 뒤이어 32.2%가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을 꼽았다.

경영인들은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고민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32.2%)’, ‘내부 경영진 회의(24.4%)’, ‘외부 전문가 상담(21.1%)’을 선택했다. 스트레스 해소는 ‘취미 및 문화생활(44.4%)’과 ‘운동(33.3%)’으로 한다는 답이 많았다.

반면 ‘만약 다시 태어난다 해도 경영인이 될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91.1%가 ‘매우 그렇다(40.0%)’ 및 ‘대체로 그렇다(51.1%)’고 응답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경영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인간관계(26.0%)’, ‘경제적 여유(21.6%)’, ‘여가 및 문화생활(15.6%)’을 꼽았다.

또 CEO 및 임원들은 경영인으로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직원들과 목표와 비전을 향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느낄 때’라고 답해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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