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이 부담된다면? 노안 콘택트렌즈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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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0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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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가 넘으면 슬슬 글씨나 물체가 가까이에서 보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바로 노안증상이다.
또 요즘은 60~70대 노년층도 사회활동이 많고 청장년층 이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노안이란 눈 속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둔화돼 원근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글씨를 읽기 어려워지는 현상으로 40대 초반 시작해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김종민 원장은 “노안 여부는 스스로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정확한 시력검사를 받아야 하며, 눈의 노화에 따라 발생 가능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노인성 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40대 이후에는 매년 눈도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노안이 오면 돋보기나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한다. 하지만 미용상 또는 귀찮아서 돋보기를 쓰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노안수술을 생각하게 된다.
노안수술에는 노안라식(모노비전), 각막임플란트, 노안교정용인공수정체 등이 있는데 노안을 완전히 해결하는 수술은 아직 없어서 수술만족도가 개인차가 많고 오히려 수술 후 불편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이러한 노안교정술이 최근에 많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술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노안 콘택트렌즈’ 착용을 추천한다. 노안 콘택트렌즈에는 핀홀렌즈와 다초점렌즈가 있는데 이중에서 핀홀렌즈는 일반 소프트렌즈에 핀홀 패턴을 프린팅한 렌즈로 핀홀 원리를 이용한 노안 교정 콘택트 렌즈이다.

노안 소프트렌즈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착용이 간편하고 수술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도 일반 소프트렌즈 관리와 똑같아 취급이 편리하며 미용적인 효과도 있어 한참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편리한 노안교정 방법이다. 특히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해온 주부들에게 특히 더 효과가 좋다.

노안은 대부분 중년층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렌즈착용이 불편할 수 있지만 핀홀 콘택트렌즈는 재질이 소프트렌즈여서 누구나 착용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또 한쪽 눈에만 착용해도 노안교정효과를 볼 수 있고 다초점안경과는 달리 어지럼증이 발생하거나 적응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쉽고 간단하게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

노안 콘택트렌즈를 처방 받으려면 먼저 굴절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렌즈착용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도수에 맞는 렌즈를 시험착용한 후 교정효과를 확인하고 구입하면 된다.

김종민 원장은 “노안 콘택트렌즈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돋보기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어 노안 교정을 꿈꾸는 이들에게 획기적인 노안교정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렌즈 착용 주의점을 제대로 숙지하고 착용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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