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용 ‘박카스D’ 6년만에 가격 인상…100원 가량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9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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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피로회복제로 꼽히는 ‘박카스D’ 가격이 6년 만에 오른다. 동아제약은 다음달 1일부터 약국에 납품하는 박카스D 공급가격을 기존의 407원에서 451원으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약 500원인 소비자가격도 1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득이하게 공급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처음 선보였으며 1963년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으로는 박카스D(약국용)와 박카스F(편의점용) 두 종류가 있다. 박카스F는 박카스D에 소화기능과 심장 활력 증대 등에 효과가 있는 카르니틴을 추가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박카스F의 판매가를 7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박카스 드링크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183억 병이다.

박창규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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