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이번 주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금이 9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보다 0.38%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 기준 역대 최고치인 2005년 10월 둘째 주(0.38%)와 같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전주 (0.29%)보다 0.08%포인트 커지면서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보합을 보인 종로구 외에 모든 자치구에서 전세금이 올랐다. 특히 고덕주공2·4단지와 삼익1차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를 앞둔 강동구는 한 주 동안 1.3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관악구(0.57%), 구로구(0.55%), 성동구(0.53%), 은평구(0.51%), 서초구(0.44%), 양천구(0.4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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