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 훈훈한 온정이 넘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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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사회공헌기업 대상]

진정한 나눔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과 관심을 갖고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것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웃 돕기와 지역사회 공헌, 학술문화 진흥, 해외 사회공헌 등 4대 핵심 영역 위주의 사업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조직과 업무별로 역할도 분담했다. 울산 본사에 26개, 국내 지사 및 사무소에 10개의 사회공헌 봉사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나눔과 배려를 통해 행복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에너지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게 공사의 비전이다.

사회공헌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공사는 △소외이웃돕기(Sunshine) △지역사회공헌(Happy Together) △학술문화진흥(Dream Future) △해외사회공헌(KNOC Family) 등 4대 핵심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각각 에너지 빈곤층 지원 강화, 지역사회 발전, 석유개발 분야 전문 인력 양성, 1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회공헌 강화라는 명확한 전략이 깔려있다. 소외이웃 돕기는 석유공사가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 복지 증진 활동이다. 해마다 소외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거나 쌀, 김치 등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석유공사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가구당 2개월분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414가구에 30만 원 상당의 주유권 또는 연탄 300장을 전달했고 보일러 교체도 지원했다.

지역사회 공헌은 고령화된 농촌지역 일손 돕기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 교류, 홀몸노인 지역특산물 현물 지원, 비축기지 인근 소외계층 아동 지원 등으로 구성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학술문화 진흥을 통해서는 청소년 장학생을 지원하고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을 후원한다. 13개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사회공헌, 재해복구 지원 등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979년 3월 공식 출범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열었다. 울산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공사는 지역 상생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가 울산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도 지역과의 상생이다.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의 취지 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이 목적이기 때문. 석유공사는 우선 울산 이전과 함께 200여 명의 지역인력을 채용했다. 또 울산과학기술대와 협약을 맺고 석유산업 분야에 대한 산학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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