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14년 순이익 1조4007억, 우리은행 1조2140억… 흑자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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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나란히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총 1조4007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조2715억 원보다 10.2%(1292억 원)나 증가한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29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9%나 증가했고 꾸준한 건전성 관리로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014년 1조214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2013년 537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10∼12월)에는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163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의 흑자전환에는 민영화 과정에서 법인세(6043억 원)를 돌려받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KB금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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