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11억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30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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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 세계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 6795억 원, 영업이익 1조 311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황과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의 매출 증가와 프리미엄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매출액의 30%에 이르는 초고성능 타이어는 2013년 대비 6.8% 증가하였으며, 타이어 기술력의 척도로 여겨지는 런플랫과 레이싱용 타이어 역시 전년 대비 10.8%로 빠르게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에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고, 하이엔드 스포츠카, 럭셔리 SUV, 글로벌 트럭버스 등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신차용 타이어 사업영역을 꾸준히 성장시켰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초고성능 타이어의 비중을 높여 기술의 리더십 기반의 성장을 이끌고, 북미와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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