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로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챗온’을 기업 간 거래(B2B)용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챗온은 삼성전자가 2011년 ‘갤럭시’ 등 삼성 모바일 기기에서 무료로 제공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2015년 2월 1일 오전 9시(한국 시간)부터 챗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15일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챗온 서비스는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이와 별개로 B2B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챗온 B2B 버전을 ‘녹스(KNOX)’ 등 삼성전자 모바일 B2B 솔루션에 넣어 함께 판매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2013년 공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면 개인용과 기업용 데이터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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