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일부제품 면세점가 5%인상

  • 동아일보

“백화점 가격은 변동 없어”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등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미국 에스티로더그룹의 면세점 일부 제품 가격이 5% 안팎으로 올랐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의 대표 상품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싱크로나이즈드 콤플렉스 II’의 가격이 기존 70달러(약 7만7000원)에서 71달러(약 7만8100원)로 1.4% 인상됐다. 크리니크의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써스트 릴리프’는 55달러(약 6만500원)에서 63달러(약 6만9300원)로 올랐다. 립스틱 제품은 21달러(약 2만3100원)에서 22달러(약 2만4200원)로 올랐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랩시리즈의 워터로션도 35달러(약 3만8500원)에서 36달러(약 3만9600원)로 올랐다.

에스티로더그룹 한국 법인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면세점 제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백화점 제품은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가격 인상은 경쟁 업체들이 지난해 말 가격을 인하한 것과는 상반된다.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자사 브랜드인 랑콤, 비오템 등 일부 제품의 면세점 가격을 3%가량 내린 바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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