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新중년시대]IBK기업은행, ‘IBK평생설계’ 브랜드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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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10명이 맞춤컨설팅

기업은행은 최근 ‘IBK평생설계’라는 은퇴 금융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이 분야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업은행의 은퇴 서비스는 금융지원 및 생활지원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또 고객 연령에 따라 생애 주기에 따른 은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0, 40대 은퇴 준비고객, 50대의 은퇴 예비고객, 60대 이상 은퇴 고객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연령층이 ‘IBK평생설계’의 타깃이다.

IBK평생설계 플래너는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딴 2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의 영업점에 배치돼 고객별로 노후대비 1:1 맞춤상담, 자산관리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더 많은 직원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해 평생설계 플래너로 활동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은퇴금융상품으로는 우선 ‘IBK평생설계통장’이 있다. 이 통장은 입출금식, 적립식, 거치식(일반·연금식)으로 구성돼 있다. 입출금식은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4대 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을 이 통장으로 수령하면 5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85%의 금리를 준다. 또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월 5회)와 기업은행 자동화기기의 타행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적립식 통장은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으로 월 1만∼50만 원 가입할 수 있다. 거치식은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찾는 일반형과 목돈을 예치한 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받는 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때도 특별중도해지 이율을 적용받는다. 또 IBK평생설계통장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 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IBK보험 품은 정기예금’은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원금과 이자가 비과세 상품인 저축성 보험에 매월 자동으로 납입된다. ‘IBK연금플러스통장’은 은퇴 후부터 연금 수령까지의 공백기를 위한 ‘브리지 상품’이다. 기존의 연금상품과 달리 단기간에 운용하면서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은퇴금융 서비스는 이런 금융상품 외에도 다양한 생활지원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국내외 레저·관광업체, 평생교육기관, 의료기관, 장례식장 등과 폭넓게 제휴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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