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개장, 엄청난 인파 몰려… “저렇게까지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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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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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리안@olyChloe 제공)
(사진= 트위터리안@olyChloe 제공)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1호점을 개장했다.

18일 개장한 첫 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많은 사람들은 강추위에도 매장 밖 입구에서 한 시간 가량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다.

이날 광명점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수많은 인파에 5만 9000㎡ 크기의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케아 관계자에 따르면 20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도 단시간에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케아 광명점 인근에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와 버스종합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SNS상에는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주기도 했다.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서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들어가면 실내는 발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꽉차 제대로 쇼핑을 할 수 없다고 알려줬다.
(사진= 트위터리안@olyChloe 제공).
(사진= 트위터리안@olyChloe 제공).
게다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30분은 기본이고 남자 화장실도 5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도 전파됐다.

이에 광명 근처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SNS상에 “주말에는 가급적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광명 사거리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을 것이다”고 예견했다.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건설된 이케아 광명점은 13만 1550㎡의 크기에 2개 층의 매장과 사무실 및 3개 층의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 내에는 실제 일상을 반영한 65개의 쇼룸이 전시되어 있고 약 8600여 개의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케아는 개장 전 일부 제품의 가격 역차별, 동해의 일본해 표기 지도 판매가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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