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호가 뛰면서 실제 거래는 주춤… 상승폭 제자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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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률은 3주째 0.15%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비슷한 분위기다. 호가가 오르면서 실제 매수는 주춤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5%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4%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5일 “향후 아파트 가격 추가 상승 여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칫 부동산 관련 입법이 지연될 경우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가격 상승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었지만 전세 매물은 부족한 탓이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3% 올랐고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8% 올랐다. 전세 물량 부족에 따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가 매물 정도만 거래되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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