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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유재고 11년만에 최고… “그냥 내다버릴 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7-09 01:26
2015년 7월 9일 01시 26분
입력
2014-09-22 03:00
2014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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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 연속 1만4000t 이상 쌓여… 업계, 헐값 처분-인력 감축 나서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유 과잉 생산이 장기화하면서 유제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한국유가공협회, 낙농진흥회 등에 따르면 7월 한 달 분유 재고량은 1만4896t으로 4개월 연속 1만4000t을 넘어섰다. 2003년 3월 1만7161t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2011년 초 구제역 파동으로 한때 1000t을 밑돌던 재고량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 2월 다시 1만 t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젖소들이 우유를 생산하기 적합한 온도(섭씨 20∼25도)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우유 생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하반기 원유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07만 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소비는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침체돼 있다. 이마트의 경우 올 들어 8월까지 전체 유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도 원유 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96만8000t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재고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는 재고를 헐값에 처분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분유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다”며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거나 재고를 내다버려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분유재고
#낙농진흥회
#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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