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前 가장 빨리 팔린 중고車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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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모하비 등 SUV 인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려나간 중고차는 ‘쉐보레 올란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레저용 차량(RV·Recreational Vehicle)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좋았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가 올해 6, 7월 판매가 끝난 중고차 매물의 평균판매기간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12년형 쉐보레 올란도는 등록된 지 평균 13.94일 만에 팔려나갔다. 2위는 기아자동차의 2012년형 모하비로, 평균 16.11일 만에 차가 팔렸다. 3위는 16.83일을 기록한 2013년형 기아 스포티지 R로 1∼3위가 모두 RV나 SUV로 분류되는 차들이다. 쉐보레 말리부와 뉴 스포티지도 10위 안에 들었다. RV나 SUV를 빼고는 기아차 ‘레이’가 가장 순위가 높았다.

SK엔카는 “올란도는 미니밴이지만 카니발에 비해 차체가 작아 ‘승합차’보다 ‘나들이차’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모하비는 캠핑용 트레일러를 끌기에 충분할 만큼 튼튼하고 스포티지 R는 다양한 목적으로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중고차#올란도#모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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