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화성 테마파크’ 유치 잰걸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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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사장, 美 현지 운영사 방문… 美 UPR “언제든 한국에 투자 용의”

한국수자원공사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부지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유치하기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수공은 13일(현지 시간) 최계운 사장이 미국 올랜도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운영사인 UPR의 마이클 실버 사장과 만나 한국 진출 의사를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투자자 선정 등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실버 사장은 “투자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든 한국에 진출할 생각이 있다”며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테마파크 구상 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공은 올해 말쯤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수공과 경기도는 2007년부터 화성시에 미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호텔, 골프장,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수공 등은 사업자로 선정된 USKR컨소시엄과 토지가격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바 있고,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해졌다. 정부는 최근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이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화성 테마파크#유니버설스튜디오#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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