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바일 간편결제 업그레이드판 ‘페이나우 플러스’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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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 공인인증서 없이도 한번만 등록하면 원클릭 결제”
업계 첫 금감원 보안심의 통과 “연내 가맹점 15만개로 늘릴 것”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PC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플러스’를 시연하고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PC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플러스’를 시연하고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LG유플러스가 13일 온라인 및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페이나우’에서 보안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기존 비밀번호 방식 외에도 △자동응답시스템(ARS) △그래픽 △안전패턴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 등 다양한 본인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기술을 적용해 6월에는 업계 최초로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3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때문에 해외 소비자들이 ‘천송이 코트’를 구매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슈화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페이팔’이나 중국 ‘알리페이’처럼 원 클릭 결제를 가능토록 하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이런 정부 방침에 따라 나온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배달통, 반디앤루니스, 위메프박스 등 약 10만 개인 페이나우 플러스의 가맹점을 연내 15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이달 내에 은행 계좌 이체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연내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 카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문석 LG유플러스 BS본부장은 “페이나우 플러스는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과정에서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모두 제거했다”며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한 번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그 후로는 추가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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