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쏘렌토, 28일 출시 “이미지, 가격 모두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11일 09시 15분


기아자동차가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쏘렌토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All New) 쏘렌토’로 확정하고, 1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날 공개한 ‘올 뉴 쏘렌토’는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와 볼륨감과 역동적인 선을 자랑하는 측면부, 안정감과 당당함이 공존하는 후면부 등 혁신적인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

‘쏘렌토’는 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로 처음 출시된 기아차의 대표 SUV로, 이번에 공개된 ‘올 뉴 쏘렌토’는 2009년 4월 출시된 2세대 ‘쏘렌토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쏘렌토 후속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소비자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해 기존 대비 전장이 95mm, 축거가 80mm 늘어나 차급을 뛰어넘는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뉴 쏘렌토’는 국내 SUV 최초로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의 뒷쪽으로 이동하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외부에 탑재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각종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쏘렌토 후속 모델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53%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한 것은 물론,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쏘렌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며,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통해 당당하고 존재감 있게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 날 사전계약 돌입과 동시에 신차의 가격 범위를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2.0 디젤 모델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65만~2795만 원 ▲럭셔리 트림이 2845만~2875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2985만~3015만 원 ▲노블레스 트림이 3135만~316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320만~3350만 원, 2.2 디젤 모델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25만~2955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067만~3097만 원 ▲노블레스 트림이 3219만~3249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406만~3436만 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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