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지하철 역세권이 답’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8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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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 접근성 좋아 출·퇴근 및 인력 수급 등 장점

지하철 역세권을 품은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한창이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성수역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모았듯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는 직원 출퇴근이 편리하고 입주사별 인력수급도 용이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떠오르는 문정역을 필두로 당산역, 뚝섬역, 문래역, 삼송역, 인덕원역 주변 등지에서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삼송테크노밸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까지 도보로 약 6분 거리다. 삼송역에서 종로3가까지 지하철로 26분 정도 소요된다.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전용률은 약 57% 수준이며 주차도 법정주차대비 약 230%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화물용 엘리베이터 5.0톤 4기와 2.5톤 3기가 설치되며 공장 내 화물차 진입(일부 호실 제외)까지 가능하다. 층고는 최고 7m이고 바닥하중은 최대 3.0톤/㎡(지상2~4층은 2.0톤/㎡)까지 허용했다.

대명건설이 시공하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역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확장형 주차공간, 자전거 주차장, 11대의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다. 입주사를 고려한 선큰가든과 옥상정원 등의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SK건설이 시공하는 `서울숲 SK V1 tower`는 2호선 뚝섬역까지 도보로 약 3분 거리다. 성수역과 서울숲역(분당선)도 가깝다.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초고속 네트워크 시스템과 전력,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 등 최신설비를 갖춘다.

대보건설이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짓는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는 2호선 문래역과 도보로 10분대 거리다. 2호선 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도 가깝다. 오피스형 외관으로 꾸며지며 벤처기업과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227실 중 139실은 전용 46.55~99㎡로 설계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과 세제지원, 고정비 절감 등 일반 사무용 건물 대비 풍부한 혜택으로 사옥 마련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체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며 “그러나 공급이 늘어난 만큼 분양가와 근무환경에 적합한 상품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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