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헤네시 베놈 GT(Hennessey Venom GT)’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비공식 달성한 미국 튜닝업체 ‘헤네시’는 이 보다 더 강력한 ‘헤네시 베놈 F5(Hennessey Venom F5)’의 렌더링과 차량 제원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로터스의 차체를 사용한 기존 모델과 다르게 베놈 F5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디패널을 사용하고 차체는 카본 파이퍼와 알루미늄을 통해 공차중량 1300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신차에는 새롭게 GP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의 탑재로 접지력 부분에서 보다 완벽한 제어가 가능해졌다.
엔진은 7.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의 탑재로 1400마력의 출력과 새로운 싱글 클러치 패들 시프트 기어박스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300km/h를 13초대에 통과하며 최고속도는 약 466km/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헤네시 베놈 F5는 2015년 공개돼 2016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120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헤네시는 지난 2월 14일 미국 항공 우주센터 활주로에서 가진 테스트에서 베놈 GT를 통해 최고속도 435km/h를 달성하며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츠가 갖고 있던 431km/h의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단축시킨 바 있다.
당시 기록에 사용된 베놈 GT는 7.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1244마력의 힘을 내뿜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2.7초, 300km/h까지 13.63초의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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