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속초 외옹치항 인근에 복합리조트 건립

2015년 착공… 2017년 완공 계획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등은 4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롯데자산개발 제공

롯데가 강원 속초시 외옹치해수욕장 인근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000m²(약 2만57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리조트를 세운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과 속초시는 4일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시설은 특1급 호텔(객실 212실), 콘도(객실 219실), 야외 아쿠아파크, 글램핑 시설, 컨벤션센터 등이다. 사업비는 총 2400억 원이며 내년에 착공한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