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대방건설, 고품격 아파트, 재시공·하자율 ‘제로’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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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경영대상

구찬우 대표
구찬우 대표
“초기 공사비가 많이 들더라도 입주자의 재시공률을 줄이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씁니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급변하는 시대에 건설업체가 과거의 기술과 패턴을 답습한다면 고객들은 금방 알아채고 외면할 테니까요.”

대방건설 구찬우 대표는 영혼과 철학이 담긴 주택을 만들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대방건설은 ‘노동과 자재, 시공’의 집약체인 건설업계에서 혁신적인 설계와 기술 개발로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노블랜드’는 친환경 기술과 입지, 편의시설 등을 잘 갖춘 고품격 아파트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경영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가족이 사는 집처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탄생한 대방 노블랜드는 입주민들로부터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주민 복지시설이 집약된 명품 보금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공 전에 3D입체 모델링 작업을 통해 세심한 부분까지 미리 예측함으로써 하자율과 재시공 비율을 최소화하겠다는 대방건설의 설계 콘셉트가 현실에 잘 구현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방건설은 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전주완주혁신도시 대방 노블랜드를 포함해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7100여 가구, 오피스텔 6500여 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방 노블랜드와 오피스텔 브랜드 ‘대방디엠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은 대방건설이 20여 년간 축적한 건설 노하우를 풀어내고 있어서다. 이는 모든 설계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구 대표의 ‘고객 행복론’과도 맞닿아 있다.

구 대표는 “최고급 마감재를 고집하고 타사보다 넓은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은 회사의 수익보다는 조망권 및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라며 “회사 이윤도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돌려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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