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서 ‘기가토피아’ 실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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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와 공식 후원사 협약식… 황창규회장 “5G로 최고의 감동”

KT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KT 사옥에서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의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사이에 두고 협약서를 소개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KT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KT 사옥에서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의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사이에 두고 협약서를 소개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KT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미래형 5세대(G) 이동통신을 비롯한 각종 유무선 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KT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KT 사옥에서 통신 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고 올림픽에 지원하게 될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소개했다. KT는 경기장 내외부 54개 시설에 유무선 통신망과 보안관제센터, 방송 중계망 구축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기가(Giga)급 속도를 내는 5G 통신망을 이용한 생생한 중계와 사물인터넷(IoT), 홀로그램과 같은 미래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주요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마치 실제와 같이 홀로그램 중계를 제공하거나, 선수 몸에 부착된 IoT 센서를 활용해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협약 당사자로 참석한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대회 운영의 성공을 좌우할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사업에 대한 조직위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황창규 KT 회장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앞선 기술로 최고의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통신업계의 리더로 뛰어난 사업 활동과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KT가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KT#평창올림픽#기가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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