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재건축, 10주만에 반등… 강남구가 상승 견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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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0.03% 올라 10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12%)가 가격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강동구는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시장의 움직임에 힘입어 전주(―0.02%) 대비 소폭 회복한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와 강동구 둔촌주공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개포주공2·3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가 급매물에 대한 문의만 다소 늘었을 뿐 아직은 관망심리가 우세해 시장에 미친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2012년 8월 이후 90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이사 수요가 줄고 수도권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서울(0%),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등지에서 보합 및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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