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건희 회장, 응급처치 신속…큰 문제 없을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1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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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이동했다.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난 이건희 회장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오늘(11일)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시술(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11일 삼성서울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장은 회복 중이며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배포한 일문일답 내용이다.

-이건희 회장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됐나?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CPR)하여 심장기능 회복하였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 해준 순천향대병원에 감사를 드린다."

-이건희 회장 현재 의식상태는?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징후 없었다."

-이건희 회장이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

-예상되는 후유증은?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예상 입원기간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입원 장소는?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란다."

-이건희 회장이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 한다."

-추가 처치는 있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되어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다."

-에크모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이다."

-뇌손상 여부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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