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1.5배 빨라진 무한 잉크 프린터 ‘L120’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30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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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은 출력속도가 기존 모델 대비 1.5배 빨라진 잉크탱크 시스템 탑재 프린터 엡손(Epson) 정품 무한 ‘L120’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L120은 엡손이 국내 최초로 대용량 정품 잉크 공급 장치를 외부에 장착한 무한 잉크 프린터인 ‘L시리즈’의 신제품이다.

L시리즈는 비싼 잉크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하는 잉크젯 프린터의 번거로움과 유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2011년에 엡손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잉크 공급이 필요할 때에는 액상 형태의 잉크를 외부의 잉크 공급 장치에 주입하면 된다.

L120은 레이저 품질 기준 흑백 8.5ipm(Image Per Minute), 컬러 4.5ipm의 속도로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이 속도는 기존 L110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 빨라진 것이다.

신제품 구입 시 기본 제공되는 검정, 노랑, 청록 진홍 등 총 4가지 색상의 번들 잉크(40ml)는 흑백 2000장, 컬러 3500장 출력이 가능하다. 잉크 소진 시에는 엡손의 정품 ‘슈퍼 대용량 개별 잉크(70ml)’를 각 색상 당 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잉크는 ‘잉크 탱크 시스템’에 가득 주입한 뒤에도 남는 양으로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엡손은 소비자들이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도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엡손만의 선명한 출력 품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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